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초간단 황금레시피


알배기 배추로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알려드릴게요. 매콤한 양념에 버무려져 개운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배추겉절이. 막김치라고 부르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맛있으면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초간단 황금레시피로 준비해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겉절이 배추 절이기 방법부터 양념 비율까지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배추겉절이 만드는법 접시에 담겨진 배추겉절이


배추겉절이는 절이기 시간이 긴 일반 김치와 다르게 소금에 절이는 시간을 최소화 하여 양념에 무쳐서 먹는 김치를 의미합니다. 숙성 과정을 거치지 않고 양념 후 바로 먹기 때문에 배추 고유의 아삭한 식감과 싱싱한 맛을 느낄 수 있지요.

배추 절이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절이는 방법도 어렵지 않고 절임이 끝나면 양념장에 버무리기만 하면 끝이기 때문에 일반 김장김치와 비교하면 배추겉절이 만드는법은 정말 쉽습니다.

아래에서 필요한 재료, 겉절이배추 절이기 방법과 배추겉절이 만드는 법을 하나씩 차근차근 알려드리겠습니다.


필요한 재료

  • 알배기 배추 1통 (약 700g)
  • 천일염 4스푼 (겉절이배추 절이기용)
  • 고춧가루 5스푼
  • 설탕 1스푼 반
  • 액젓 2스푼
  • 새우젓 1스푼
  • 다진마늘 1스푼
  • 매실청 1스푼
  • 생강가루 약간 (없으면 생략 가능함)
  • 손질한 쪽파 한줌 (부추도 가능)

배추겉절이 만들기


배추겉절이 절이기 작업

1. 먼저 알배기 배추 밑동을 자릅니다. 칼로 배추를 4등 분 한 후 배추 잎을 한 장씩 분리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 뒤 채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2. 손질한 배추는 칼로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스테인레스 볼에 담긴 자른 배추


3. 배추를 큰 볼에 담은 뒤 천일염 소금 2스푼을 배추에 고루 뿌려준 뒤 30분 간 절여줍니다.

4. 30분이 지난 뒤 배추를 뒤집고 소금 2스푼을 뿌려 다시 30분 절여줍니다. 총 1시간 정도 절여주시면 딱 알맞게 절여집니다.

저는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싶고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소금만 뿌려 절였는데요. 배추겉절이 절이기 시간을 단축시키고 싶으시면 종이컵 분량의 30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소금을 녹여 소금물을 만들어 배추에 뿌린 뒤 15분 절여주고, 배추를 뒤집어서 15분 정도 절여주면 됩니다.

소금에 절인 후 물기를 뺀 배추


5. 다 절여진 배추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주신 뒤 체에 받쳐 물기를 빼주시면 됩니다. 물기를 잘 빼주지 않으면 배추에서 나오는 수분 때문에 배추겉절이 맛이 싱거워질 수 있기 때문에 물기 제거를 꼭 해주시길 권합니다.


배추겉절이 황금레시피 양념장 만들기

배추겉절이 황금레시피 양념 만들기


저는 양념장을 따로 만들지는 않고 절인 배추에 재료들을 바로 넣었는데요. 양념을 조절하면서 만들고 싶으시다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두신 후 무칠 때 조금씩 넣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양념장은 고춧가루 5스푼, 설탕 1스푼 반, 액젓 2스푼, 새우젓 1스푼, 다진마늘 1스푼, 매실청 1스푼 생강가루 약간( 생략 가능) 넣어 재료들을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배추겉절이는 바로 무쳐서 먹는 김치이기 때문에 일반 김치보다 양념이 조금 강해야 맛있답니다.

저의 경우 액젓은 멸치액젓을 사용했는데, 까나리액젓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양념장 맛을 보신 후 더 맵게 드시고 싶으시면 고춧가루를 추가해주시고, 싱거우면 액젓을 조금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

겨울 배추의 경우 단맛이 풍부해서 설탕을 많이 안 넣어도 되지만 지금 시기에 나오는 여름 배추는 단맛이 적기 때문에 레시피에 설탕을 반 스푼 더 추가했습니다.


배추겉절이 버무리기

배추를 양념장에 버무리는 모습


1.배추에 양념장을 넣어주신 뒤 배추 잎에 양념장이 골고 묻을 수 있도록 잘 버무려 주시면 됩니다. 양념장을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조절해주시면 입맛에 맞게 만드실 수 있습니다.

양념에 버무린 뒤 썬 쪽파를 올린 배추겉절이


2. 양념장을 다 버무리신 후 손질한 쪽파 또는 부추를 5cm 크기로 썰어주신 뒤 배추겉절이에 넣어주시면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통깨를 뿌려주셔도 좋습니다.

완성

완성된 배추겉절이


배추겉절이는 일반 김장김치와 비교했을 때 깊은 맛은 덜하지만 감칠맛이 풍부한 양념과 배추의 고소한 맛과 아삭함이 어우러져 개운함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입맛이 없을 때 갓 버무린 겉절이를 따끈한 쌀밥 얹어 먹으면 매콤한 양념과 싱싱한 배추의 식감이 입맛을 돌게 해주고, 칼국수나 라면과 같은 면 종류를 먹을 때 겉절이 하나만 내놓아도 풍성한 느낌을 들게 해줍니다.

하얀 접시에 담겨져 있는 배추겉절이


배추겉절이 만드는법도 정말 쉽기 때문에 집에 김치가 똑 떨어졌을 때, 칼국수나 수육을 만들 때 마트에서 알배기 배추만 사다가 집에 있는 재료로 부담 없이 금세 뚝딱 만들 수 있어요.

오늘 알려드린 배추겉절이 황금레시피로 개운하고 맛있게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