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는 대파무침 레시피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대파 특유의 맵고 쓴 맛을 제거하여 맛 좋은 밥 반찬으로 즐길 수 있도록 조리해 보았어요. 3분이면 뚝딱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답니다.
맵지 않게 만드는 대파무침 비법
대파는 한식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식재료인데요. 시원한 감칠맛을 가지고 있지만 쓰고 매운 맛도 가지고 있어 보통 단독 요리 재료로 사용하기 보다는 요리의 풍미를 돋워주는 부재료로 사용이 되지요.
하지만 대파의 맵고 쓴 맛을 없애는 노하우가 있는데요. 바로 소금물에 살짝 데치는 것입니다.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 대파가 가지고 있는 특유의 매운 맛이 사라지고, 달콤하면서 시원한 감칠맛만 남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데친 대파에 몇 가지 양념을 추가해 무침으로 만들어서 자주 먹곤 하는데요. 따뜻한 쌀밥에 개운한 대파무침을 올려 먹으면 없던 입맛도 되살아나는 것을 느낍니다.
아래에서 상세한 레시피를 알려드릴게요. 전혀 어렵지 않으니 천천히 따라와 주세요!
필요한 재료
- 대파 5개~6개 (초록색과 흰색 중간 부위로 준비해주세요
- 참치액젓 1스푼
- 소금 반스푼
- 참기름 1스푼
- 고춧가루 1스푼
대파 중간 부분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대파의 초록색 잎 부분은 끈적한 진액이 나오는데, 이 진액은 쓴 맛을 내고 끈적한 식감을 떨어뜨립니다. 파의 중간 부분이나 끝 부분인 흰색 부분으로 만들어야 달큰하고 맛있어요.
대파무침 레시피

1. 대파를 3~4센티 크기로 잘라줍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시면 됩니다. 저는 중간 부분을 사용했습니다.

2.냄비에 물을 끓인 뒤 소금 반 스푼을 넣고 소금을 녹여줍니다. 소금이 녹은 끓는 물에 대파를 30초 간 데쳐준 후 흐르는 찬물에 열기를 식힌 후 체에 받쳐 물기를 빼줍니다.
뜨거운 소금물에 데쳐주면 대파가 가지고 있는 맵고 쓴 맛이 제거가 되고, 대파에 간이 배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3. 물기가 어느 정도 제거가 되면 고춧가루 1스푼, 참치액젓 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버무려줍니다.
레시피 핵심 요약 포인트
- 대파무침은 흰색 또는 중간 부분을 사용해야 맛있습니다.
- 초록색 줄기는 줄기에서 나오는 진액이 쓴 맛을 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요.
- 끓는 소금물에 데치면 대파의 매운 맛을 줄여주고, 대파 속까지 간이 베도록 해주어요.
- 양념은 취향껏 조절해주세요.
마치며
오늘은 간편하면 빠르게 완성할 수 있는 대파무침 레시피를 소개해드렸어요.대파무침은 따뜻한 쌀밥에 곁들여 드시면 좋아요. 양념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대파 고유의 달큰한 감칠맛 때문에 자꾸 손이 간답니다.

만드는 법도 어렵지 않고 조리시간이 짧다는 것이 이 대파무침의 장점인데요. 간단한 반찬을 만들고 싶거나 냉장고에 남은 대파가 많아 빠르게 소비해야 할 때 만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레시피로 맛있게 만들어 보세요!